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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동문회 "응답하라, 김 전 총장"

4월 요구한 중재안에 대한 답변 촉구
황 총장 사퇴·석정계 이사 참여 등 4가지 안
오는 12일까지 답변 없을 시 합당한 방식으로 응수

  • 웹출고시간2015.06.01 20:06:53
  • 최종수정2015.06.01 20:08:40
[충북일보] 청주대 총동문회가 김윤배 전 총장(현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에게 중재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동문회는 1일 "청주대의 정상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중재안을 학교법인 청석학원, 교수회, 총학생회, 직원노조에 공개 제안한 바 있다"며 "실질적 운영자인 김 전 총장은 학교를 좌지우지하고 군림하면서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총장은 '자신이 일개 이사에 불과하며 청주대나 청석학원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어 중재안에 답변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분명히 제안하며 중재안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답변해 달라"며 "제안 내용은 어느 한쪽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청주대 정상화의 핵심 사항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듭된 답변 요구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중재안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무시한 것으로 판단, 그에 합당한 방식으로 총동문회의 행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27일 총동문회는 △공동설립자 청암·석정계 후손들의 공동 이사 참여 △황신모 '지명총장' 사퇴 △민주적 방식에 의한 외부 인사 총장 선출 △교수단체 학칙 기구화, 법정 부담금 부당전출 금지, 임단협 협상 체결 등 현안의 조속한 해결 등의 중재안을 제안했다.

김 전 총장이 이를 받아들일 시 학원 운영권을 보장하겠다는 제안도 포함됐다.

경청호 총동문회장은 당시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동문회는 학원 운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김 전 총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교수회, 직원노조 등 범비대위가 이를 거절한다면 범비대위를 탈퇴할 생각도 있다"고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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