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총학생회, 수업거부 해제… 새국면?

20일 김윤배 총장-학생 대표 면담 성사
행정업무 봉쇄는 조건부 해제
노조 총파업은 예정대로

  • 웹출고시간2014.11.14 16:31:34
  • 최종수정2014.11.14 16:36:57

14일 오후 2시께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유지상 총학생회장이 수업거부 해제를 공표하고 있다.

ⓒ 강준식 기자
청주대 총학생회가 수업거부 해제를 공표했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14일 오후 2시 각 단대 임원진 등 학생 300여명과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유지상 총학생회장은 "수업거부로 인해 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것 같아 수업거부를 더는 진행하지 않겠다"며 "수업거부는 해제하지만 김윤배 총장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15일 9시부터 진행될 보건의료대와 항공운항학과 수시모집 창재인재전형 면접에는 크게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는 수업거부 해제에 따라 14일부터 16일까지 차례로 건물을 개방할 방침이다.

수업은 다음 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수업거부 진행 여부를 논의하던 총학생회는 김 총장 측의 연락을 받고 행정마비에 대해 조건부 해제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이날 측근을 통해 총학생회에 "면담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의견조율 끝에 김 총장이 제안한 오는 20일 총학생회와 김 총장의 면담이 성사됐다.

총학생회는 "20일 면담에 확실히 나오며 매주 2회 이상의 면담을 진행하겠다는 문서를 작성하면 행정마비를 즉시 해제하겠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2시께 청주대 보건의료대학 세미나실에서 각 단대 임원들과 300여명의 학생들이 임시총회를 열고 유지상 총학생회의 수업거부 해제 공표를 듣고 있다.

ⓒ 강준식 기자
이날 임시총회에는 내년도 총학생회장 입후보자와 총대의원회·동아리 연합회 입후보자가 30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거부가 해제됨에도 청주대 노조는 예정대로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청주대 교수회는 오는 17일 단식투쟁을 계획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