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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1 15:27:51
  • 최종수정2015.06.21 15:27:51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대가 성적시스템 일부를 '절대평가'로 변경했다.<17일자 4면>

지난 16일 청주대 총학생회와 예술대학 학생회의 "학과·과목 등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박명원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대표단과 황신모 총장 등 보직교수들은 지난 18일부터 성적시스템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오는 2학기부터 실험·실기 과목에 대한 성적시스템이 부분적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됐다.

평가 방식은 실험·실기 과목에 한해 △A·B 학점 제한 없이 70% △C·D 학점 제한 없이 30% 분배로 7대 3의 기존 절대평가 방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변경된 방식은 청주대 모든 단과대학에 적용, 실험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는 이공대학 관계자들도 환영의 뜻을 보였다.

예술대에 재학 중인 김모(24)씨는 "2학기부터는 성적을 신경 쓰지 않고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계가 생겼다"며 "예술대 특성상 남과의 경쟁보다 자신과의 경쟁이 많기 때문에 상대평가는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만 컸다"고 말했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이제라도 잘못된 학교 정책을 바로 잡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부당한 학교행정에 맞서 청주대 학생들의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대 총학생회와 예술대학 학생회는 상대평가로 진행돼 부당한 학점을 받는 학사시스템에 반발, 지난 16일부터 총장부속실과 본관 로비에 예술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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