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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총학생회, 등심위 인원 구성 '마라톤 협상'

총학생회, 학생대표 4명 요구
"비민주적 절차 진행은 안돼"
학교측 "일단 개회부터"

  • 웹출고시간2015.01.27 19:57:02
  • 최종수정2015.01.27 19:57:02

27일 오후 6시 청주대 측과 총학생회 측이 청주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 인원 재구성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 강준식기자
청주대 측 5명·외부전문가 1명과 학생대표 3명·동문대표 1명으로 구성된 양측 대표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인원 재구성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의 "학교 측 인원 1명 제외, 학생대표 4명이 참여해 인원 비율을 맞추자"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27일 오후 6시부터 등심위 인원 구성 협의에 들어갔으나 회의 시작부터 인원 구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21일부터 청주대 측과 수차례 등심위 인원 구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등심위를 강행하려 하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공개로 진행돼 20여명이 넘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석,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비민주적인 절차로 진행되는 등심위는 있을 수 없다"며 "아직 개회하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유병갑 부총장은 "1시간이 됐든 2시간이 됐든 오늘(27일) 개회를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양측은 1시간 넘게 등심위 인원 재구성을 놓고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등심위가 오는 28일까지 진전이 없다면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청주대가 '대학구조조정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을 수 있어 이날 협상에 학내구성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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