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9.24 16:58:19
  • 최종수정2021.12.21 16:28:28
2015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돼 대학구성원들이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와 보직교수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등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24일 오후 3시께 청주대 황신모 부총장은 대학본관 건물을 지나는 중 총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학생들은 황 부총장에게 '무릎이라도 꿇어야합니까' '6천명이 모여서 결의한 사항인데 왜 학교측에서는 모른 채 하십니까' '이성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학생 대표 다 앉아있는 천막에 찾아와서 학교를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한마디 하셨습니까' '연락을 주신다고 하시더니 왜 연락을 안주십니까' 는 등의 말을 전달했다.

그러나 황 부총장은 학생들의 대화요구에 '연락하겠다'며 자리를 회피했다.

총학생회 집행부 200여명은 29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대를 출발해 청주역과 조치원을 거쳐 오후 4시께 교육부에 도착해 관선 이사 파견 요청서와 서명 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또 김윤배 총장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과 관련해 석사논문 중 87.5%가 다른 논문을 그대로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위 수여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25일까지 학위 취득 취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법당국에 대학원 관계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청주대 교수회도 청석학원 이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김 총장의 석사 학위 수여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대학구성원들이 김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김병학·박태성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