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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총학생회 갈등' 매듭 풀리나

'등심위 학교대표 1명 축소'
총학생회, 인원 재고성 합의
6일부터 예산관련 협의 법정전입금 관련 갈등 우려도

  • 웹출고시간2015.02.05 19:24:50
  • 최종수정2015.02.05 19:24:50
청주대가 총학생회의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인원 재구성에 합의하며 양측의 갈등이 해소될지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29일 "대학 측이 법정전입금과 등심위 인원 재구성에 대한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 신입생 등록금을 고지했다"라며 부총장실과 각 처장실, 보직교수실 등에 대한 봉쇄를 들어갔다.

5일 오후 5시30분부터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일주일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법정전입금과 예산 편성에 관한 회의에 들어갔다.

ⓒ 강준식기자
총학생회는 5일 이에 대한 봉쇄를 풀고 대학 측이 학교대표 1명을 줄인 학교대표 4명, 외부전문가 1명, 학생대표 3명, 동문대표 1명 등 모두 9명에 대한 등심위 인원 재구성에 합의하며 교착상태였던 등심위가 열리게 됐다.

양측은 5일 오후 5시30분 사전 협의를 거치고 6일부터 1주일간 법정전입금 교비 지출문제와 올해 예산에 관련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총학생회는 이번 등심위를 통해 교비에 편성된 법정전입금과 과대예산 편성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꺼낼 예정이다.

등심위에서 대학 측이 법정전입금에 대한 총학생회의 요구안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등심위 갈등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사태의 장기화는 물론 앞으로 있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협상 경과에 모든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통해 학교대표 1명을 빼기로 결정한 만큼 등심위에서 양측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청주대 학우들을 위해 등심위에 참여하겠다"며 "하지만 황신모 총장 퇴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등록금 추가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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