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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청주대…청대인의 '분노와 저항'

청주대 총장학생회, 총장 퇴진운동 본격 돌입
5천622명 학생 참여 김윤배총장 퇴진 결의

  • 웹출고시간2014.09.18 15:38:48
  • 최종수정2014.09.18 19:52:30

18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대학 정문에서 김윤배 총장과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대 총학생회는 18일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에 대해 김윤배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비상총회를 열고 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5천622명이다.

ⓒ 김병학기자
청주대 총학생회가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비상총회를 실시하고 만장일치로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기로 결의 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18일 도서관 앞 광장에서 2015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과 관련해 총장과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학생비상총회를 열고 재학생 1만3천여명중 5천6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총장퇴진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또 총학생회는 총동문회와 교수회 노조 등과 공동으로 총장과 청석학원 이사진, 보직교수 사퇴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교수회도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김윤배 총장의 부도적성과 폐쇄적인 대학운영 등을 홍보하고 퇴진 서명운동과 총장실 항의방문, 총장의 배임과 횡령혐의 고소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총장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도 김총장 퇴진을 위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교내에 대자보 게시 등 실력행사에 나서고 총동문회도 본관앞 잔디밭에 천막을 치고 총장퇴진때까지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18일 고 김준철 전 청석학원 이사장 동상 앞에서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이날 총동문회는 김준철 전 이사장 동상 앞에서 '아들아 그만 내려오너라' '애비목에 밧줄 걸리겠다 제발 그만 좀 하자' '애비가 횡령한 땅 돌려줘야겠다' 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대학측이 제시한 '비상혁신위원회'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참여를 거부키로 했다.

이번 총학생회의 김윤배 총장퇴진 결의에 따라 총학생회와 교수회, 노조, 총동문회 등은 총장퇴진을 위한 본격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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