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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등록금 3.5% 인하 결정

총학생회 "학교의 일방적 결정은 무효"

  • 웹출고시간2015.01.29 18:13:17
  • 최종수정2015.01.29 18:13:17
청주대학교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지 않은 채 등록금 3.5% 인하를 발표해 학내 구성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등심위 개회 여부를 놓고 학교 측과 총학생회가 논의를 이어갔지만 무산됐다.

30일부터 신입생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에 급해진 학교 측은 등심위를 열지 않고 등록금 3.5%를 인하했다.

등심위를 놓고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자 지난 28일 경청호 총동문회장이 나서 "학교 측의 등록금 3.5% 인하 요구를 받아들일 테니 법인부담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경 회장의 요구를 수용할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총학생회는 "등심위를 열지 않고 등록금 고지를 강행한 것은 학교의 월권행위"라며 "앞으로 황신모 총장이 참석하는 학교 행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모든 보직교수실을 봉쇄하겠다"고 맞섰다.

이어 "학교 측의 일방적 등록금 인하 결정에 무효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8일 학생들과 등록금 인하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 회장의 요구는 조만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진에게 29일 오후 2시 청주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면담을 요청했지만 단 한 명의 이사도 참석하지 않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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