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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8 16:48:22
  • 최종수정2014.12.08 16:48:22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가 청주대의 거짓행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윤배 총장 퇴진을 위해 전방위적 압박을 펼친다.

범비대위는 8일 '무신불립, 거짓을 전략이라 변명하는 대학'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해 대학 측을 비난했다.

범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지성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이 수시 신입생 합격자 발표까지 대학 구성원을 속이고 지역 언론을 호도하며 학부모와 예비신입생까지 혼란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면담요구를 명시적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꼼수로 대학 구성원을 기망하고 술책으로 언론까지 속이며 대학 전체의 대외적 신뢰를 추락시켰다"며 "이것이 13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고 20여년간 대학 이사회를 이끌어온 이사들이 할 일이냐"고 비난했다.

범비대위는 "철부지 같은 대학 당국자들을 대신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은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뜻으로 대학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범비대위는 대학 측이 학생과 교수·노조 등을 지속적으로 사찰한 증거자료를 9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일 김 총장 비리고발에 대한 신속·엄정 수사촉구를 위해 청주지검을 찾는다. 김 총장은 현재 김준철 전 총장의 장례비 1억4천만원과 영결식 비용을 교비로 지출해 배임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오는 11일에는 성안길을 찾아 김 총장 표절논문 전시회와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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