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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대장정 대표자 "청주대, 대한민국 교육 문제 집합소"

  • 웹출고시간2015.08.06 20:15:40
  • 최종수정2015.08.06 20:15:40

6일 오전 '2015 교육혁명 전국대장정'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전국 32개 교육 관련 단체 대표자들이 충북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등의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전국 32개 교육 관련 단체가 참여한 15박16일 일정의 '2015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대표자들이 청주대 사태를 보며 비난했다.

이들은 6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주의 교육은 경쟁과 불평등만을 심화시킨 채 교육을 황폐화시켰다"라며 "입시지옥은 여전하고 고교서열체제는 더욱 공고화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싼 대학등록금은 여전하고 대학 서열체제는 이제 등급체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은 나라의 근본으로 근본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며 "공공성과 평등에 기초한 사람중심의 교육이 꽃필 수 있도록 충북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청주대를 방문한 이들은 청주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단체는 "충북의 대표 사학 청주대의 구성원들은 학원 정상화 투쟁을 이어가고 김윤배 전 총장은 각종 비리로 인해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청주대 투쟁만 봐도 대한민국 교육의 모든 문제점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노동자들의 고용불안정과 차별은 계속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처우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대학구조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장정은 오는 12일 서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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