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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범비대위,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 착수

오는 5일 신입생 합격자 발표 있어 청주대 사태 분수령 될 듯

  • 웹출고시간2014.11.30 14:46:44
  • 최종수정2014.11.30 14:46:44
청주대 범비대위가 김준철 전 총장 동상 철거를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오는 5일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어 청주대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범비대위는 지난 11월6일부터 지속해서 김 전 총장의 동상철거를 요구해왔으나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자 석우기념사업회에 지난 11월 28일까지 동상철거 시한을 제시했다.

지난 28일 석우기념사업회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범비대위는 회의를 통해 동상철거의 당위성 등을 알리는 성명서와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학생·시민들에게 동상철거를 위한 서명운동과 철거비용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동상철거에 들어간다.

청주대 총학생회의 행정마비도 지속되며 오는 5일 있을 700여명의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에도 차질이 있을 예정이다. 청주대 측은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자 발표일 연기를 우려하며 행정마비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는 2일까지 전산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범비대위는 학교 측의 요구에도 "김 총장이 면담에만 나온다면 당장에라도 봉쇄를 풀겠다"며 "김 총장이 면담에 나왔더라면 행정마비에 착수하는 일까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15일 사라진 이후 범비대위의 면담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 중이며 학부모와 교육단체 등의 사퇴요구에도 불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7일 치러진 청주대 48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명원(사회복지학과 10학번)후보가 유지상 총학생회장의 뜻을 이어 김 총장 퇴진 운동을 이어가기로 하며 청주대 사태가 올해를 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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