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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시위·만민토론회 압박에도 '묵묵부답' 김 총장

청주대 범비대위 대응 수위 높여

  • 웹출고시간2014.11.09 19:42:58
  • 최종수정2014.11.09 19:42:58

지난 7일 청주대학교 도서관 광장에서 조상 청주대 교수회 회장과 박용기 노동조합 지부장 등 5명이 김윤배 총장 퇴진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대 범비대위가 총장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윤배 총장이 묵묵부답으로 버티자 이번에는 상경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서울 도심서 1인 시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비대위 소속 100여명이 오는 12일 광화문~시청, 국회에서 동시다발적인 1인 시위를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부는 정성봉 청석학원 이사장 집을 방문해 이사장 사퇴요구와 함께 김 총장 퇴진에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조상 청주대 교수회장은 "청주대의 심각한 사태를 전국에 알려 김 총장이 하루빨리 물러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한도인 1인시위 간격인 25m를 고수하면서 김 총장 퇴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범비대위는 시민들에게 학내 문제를 알리기 위한 전시회와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전 학내 민주광장에서 김 총장 석사학위 논문 표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를 전시한다.

11일은 교육부를 찾아 김 총장 논문 표절에 대한 취소 요구 등을 하기로 했다.

또 13∼14일 '당신이 총장이라면 미래의 우리학교를 어떻게 만드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그림과 글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공모전과 만민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범 비대위가 다양한 방법으로 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김 총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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