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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청주대 총장 사퇴요구 봇물

국회의원·구성원 "김 총장 물러나라" 촉구

  • 웹출고시간2014.10.09 18:47:55
  • 최종수정2014.10.09 18:47:55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교육부 국감 증인 출석 소식이 알려지면서 총장과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는 청주대 총학생회와 학교 노조원 등 200여명이 국정감사가 열린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김태훈기자

ⓒ 김태훈기자
김윤배 청주대 총장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사퇴요구가 잇따랐다.

김 총장에 대한 사퇴요구는 정진후(정의당) 의원이 김총장의 독단적 행위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등록금 인하에 사용할 수 있었던 교비 120억원을 채권 투자에 사용한 김 총장의 독단적 행동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그는 "처장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인 만큼 문제될 게 없다"라는 김 총장의 말에 "이사회 의결도 거치지 않고 사실상 편법을 썼다고 보이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교육부 청사 밖에 청주대생 200여명이 나와있다"라며 "내부 구성원의 면담요청에 응하라"라고 촉구했다.

박홍근(새정치연합) 의원도 '막말파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동영상을 공개하며 총장 자격이 없음을 강조했고, 같은 당 소속 설훈 국회 교문위 위원장은 추가질의 시간에 "총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현명한 처사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청주대 총학생회와 총동문회, 교수회,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범 비상대책위원회 200여명은 8일 오후 2시부터 교육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총장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파란색 종이에 '김 총장 퇴진' 등 각자의 마음이 담긴 글을 적은 뒤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비대위는 9일 자정께 김 총장이 국감장을 나갈 때까지 교육부 청사 밖에서 김 총장을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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