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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황신모 청주대 신임총장

"대학다운 대학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4.12.24 18:13:06
  • 최종수정2014.12.24 20:21:26
황신모 청주대 총장은 청주대를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24일 "대학구성원이 자긍심을 갖는 대학, 대학구성원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학발전에 창의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대학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는 대학, 지역주민이 우리대학에 대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청주대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령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 하에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대학의 정원감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모든 대학들은 정부의 강제적인 정원감축프로그램인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사할을 걸고 전 구성원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청주대는 대학구성원들이 힘을 합하여 이에 대한 준비를 하기 보다는 심각한 분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대학에서 이러한 분규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대학은 생존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또 "이러한 우리대학의 위기상황을 직시하면서 많은 우려와 고민 끝에 현재 보직에서 사퇴하여 편안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동안의 여러 보직과 사회활동의 폭넓은 경험을 살려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대학의 목표인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의 실현을 위하여 밀알이 되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우리대학의 최대 현안인 대학을 안정화시키고 대학구조개혁평가에 혼신의 힘을 쏟아 우리대학을 위기에서 탈출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대학구성원들과 대학의 위기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당국이 대학구성원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아갈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의 실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구성원의 지혜를 결집하여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창출해 내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대학의 목표인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의 실현을 위해 다른 권역별 최고대학과 인근의 거점대학을 철저히 분석하여 구체적 실질적 방안을 도출하여 실천할 것"이라며 "지역대학은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 우리대학구성원들이 지역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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