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총학 수업거부 현수막 게시

내달 3일 본격적으로 진행

  • 웹출고시간2014.10.23 16:07:34
  • 최종수정2014.10.23 20:16:01

'학생거부한 총장! 수업거부한 학생! 사익챙기는 총장! 지원 못받는 학생!'

'1학기땐 폐과더니 2학기땐 부실대학'

'김윤배는 수신거부 우리들은 수업거부,

'보여주마! 학생들의 마지막 외침! 수업거부!'

'학생들을 수업거부로 내몰았다. 엽기배우 김 총장 사퇴하라'

청주대 총학생회가 교내 곳곳에 수업거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김윤배 총장 퇴진을 위한 제2라운드에 들어갔다.

총학생회는 23일 단과대 건물 7개동 모두와 교내 곳곳에 총장퇴진 촉구와 수업거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 수십여개를 내걸었다.

학생들은 현수막을 통해 김윤배 총장의 '잠적'과 '대화거부', '무능', '독선' 등을 꼬집었다.

현수막에는 '김윤배는 수신거부 우리들은 수업거부, '보여주마! 학생들의 마지막 외침! 수업거부!', '학생들을 수업거부로 내몰았다. 엽기배우 김 총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김 총장이 지난 15일 사퇴를 촉구하자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실려간 상황을 '엽기배우'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너와 나의 수업거부 이건 학생들의 권리', '김윤배의 사퇴없인 우리도 수업없다'며 강경입장을 밝혔다.

한 단과대 앞 건물에는 '학생거부한 총장! 수업거부한 학생! 사익챙기는 총장! 지원 못받는 학생!'이라는 문구가 걸리는가 하면 '1학기땐 폐과더니 2학기땐 부실대학' 등 현 사태를 풍자하는 현수막도 걸렸다.

또 '배부른 학교 굶주린 학생 이런 상황에 수업듣고 싶습니까·' ,'13년동안 키운 사냥개 재정지원제한대학 물고왔다', '김총장은 묵묵부답 우리들은 수업거부', '내가하는 수업거부 내가찾는 주인의식', '경영진은 쓰레기 총장은 쓰레기통' 등 다양한 문구를 내걸었다.

학생회는 학생총회를 통해 수업거부를 결의후 내달 3일부터 돌입할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