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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계속된 면담 거절…청주대 행정동 봉쇄

총학생회 "김윤배 총장이 대화 응하면 풀 것"
진입하려는 교직원과 충돌로 위험 상황 연출

  • 웹출고시간2014.11.11 13:50:25
  • 최종수정2014.11.11 20:18:31

청주대 총학생회가 11일 대학 본관과 학사지원팀 등 행정동 건물들에 대한 봉쇄를 시작했다. 본관 입구에 김윤배 총장의 면담거부로 행정마비를 시행한다는 자보가 붙고 입구가 봉쇄돼 있다.

ⓒ 김태훈기자

11일 오전 9시께 청주대 본관인 청석관 입구에 김윤배 총장의 면담거부로 행정마비를 시행한다는 자보가 붙고 입구가 봉쇄돼 있다.

ⓒ 강준식기자
청주대 총학생회가 학교 내 주요 행정 등 건물을 봉쇄했다.

11일 오전 8시 총학생회는 본관·학사지원팀 등 학교의 주요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건물을 봉쇄하고 행정마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입학관리팀·교수지원팀·국제교류팀·산업협력단·학생지원팀 등의 행정업무가 일제히 중단됐다.

총학생회는 지난 9일 김윤배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행정마비에 착수했다.

한때 교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본관에 진입하다 입구를 막고 있는 학생들과의 충돌이 있었다.

이 교직원은 벽돌로 본관 입구를 깨고 들어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김윤배 총장이 면담 요구에 계속해서 응하지 않아 행정마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김 총장이 면담에 응한다면 곧바로 봉쇄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측은 "신입생 입학전형과 졸업예정자들에 대한 취업 지원 업무가 진행되고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행정마비는 대학과 구성원 모두에게 커다란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범비상대책위원회 400여명은 11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교육부 앞에서 김윤배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김 총장의 표절논문 패널전시회를 가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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