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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청주대 사태, 김 총장 나서야 해결될 듯

청주대 노조 나흘 만에 업무복귀
본관과 전살실 행정마비는 여전
내달 있을 신입생 발표 등 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4.11.23 19:21:35
  • 최종수정2014.11.23 19:21:35
ⓒ 충북일보 DB
청주대 노조가 지난 21일 업무에 복귀했으나 계속되는 행정마비로 신입생 모집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 나흘만인 21일 업무 복귀를 선언했다.

박용기 노조위원장은 "수업거부가 해제되고 학생들이 수업을 재개하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부분이 생겨 총파업을 해제하게 됐다"며 "총파업으로 학생들의 불만이 나와 총파업보다는 이사진 퇴진 촉구 등 선전을 중심으로 압박을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조의 업무복귀에도 총학생회는 본관과 전산실의 행정마비를 이어가며 김윤배 총장의 면담 서면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김 총장이 면담 일정을 문서화해 준다면 본관 점거를 해제하고 행정마비를 풀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로써 총파업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던 조교·근로장학생들의 급여문제는 해결됐지만 본관에서 업무가 이뤄지는 신입생 입학 관련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보건의료대와 항공운항학과 수시모집 창재인재전형 면접은 수업거부 해제로 차질 없이 진행됐으나 본관 봉쇄로 면접시험 성적을 전산시스템에 입력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범비대위는 "김 총장이 이사진들을 믿고 앞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이사진 퇴진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김 총장이 범비대위의 면담 요구에 응한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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