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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비대위 "석정 후손들 진정성 보여달라"

"성명서 실현되길"

  • 웹출고시간2014.11.25 19:26:09
  • 최종수정2014.11.25 19:26:09
속보=청주대 설립자인 석정 후손들이 대학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자 2면>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25일 석정 선생 후손들이 낸 성명서와 관련 "석정 선생 후손들이 김윤배 총장과 현 재단 이사진의 퇴진과 함께 고 김준철 총장이 횡령한 재단의 토지재산 반환을 요구한 것은 일단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떻게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적시되지 않아 아쉽다"며 "또한 이들이 언급한 '후손으로서 권리'라는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고 했다.

이어 "비대위도 재단을 정상화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공동 설립자인 석정 선생 후손들의 재단참여를 제시한 바 있다"며 "하지만 학교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금에 와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일종의 무임승차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석정 선생 후손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현재 김 전 총장과 김윤배 총장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단지 설립자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학교를 사유화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비대위는 석정 선생 후손들도 이 점을 익히 알고 있다고 믿고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앞으로 석정 선생 후손들이 교육구국의 뜻으로 선뜻 그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 척박한 지역에 교육의 혜택을 베풀었던 설립자의 뜻을 잇는다면 각계각층이 환영할 것"이라며 "석정 선생 후손들은 성명서의 진정성이 실제 행동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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