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비대위 "재단 이사진 책임물을 것"

총학생회, 교비지출 법정부담금 전액 삭감 요구

  • 웹출고시간2015.01.22 19:13:22
  • 최종수정2015.01.22 19:13:22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가 청석학원 이사진이 청주대의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22일 자료를 통해 "대학측이 1차 토론회때와는 달리 2차 토론회때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은 이유는 재단의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성봉 이사장은 1차 토론회 이후 수차례 재단 사무실에서 비대위 요구사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황신모 총장과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정 이사장의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재단은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학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대해 훼방만 놓고 있다"며 "정 이사장은 특히 현재 법적으로 보장된 직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가로막고, 교원 임용 심사권을 행사하려는 작태까지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 이사장이 김윤배 이사의 대리인으로 이사장 행세를 하면서 학교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학교 부실화에 따른 학교 구성원들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은행 리베이트 불법수주 문제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대학측과 이사회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는 커녕 전체 등록금 수입 중 5%에 육박하는 법정전입금 40억원을 교비해서 지출해주는 등 등록금을 상납하고 있다"며 "학교 측은 학생들을 위해 법정전입금 교비 지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립금이 3천억원에 육박하면서도 '도서관 리모델링'비용을 순수 등록금으로 충당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도서관 리모델링' 비용을 등록금 회계에서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준식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