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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동문회 22일 기자회견… 무슨 말 할까

경청호 동문회장 발표내용 관심

  • 웹출고시간2014.10.21 15:40:50
  • 최종수정2014.10.21 16:20:09
김윤배 청주대 총장과 경청호 총동문회장의 회동이 결렬되면서 청주대 사태가 더 꼬이고 있다.

21일 청주대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김 총장과 경 회장은 20일과 21일 양 일 중 만나 학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의 회동은 김 총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김 총장은 지난 15일 사퇴를 요구하는 유지상 학생회장 등 총학 간부들에게 '선 수습, 후 사퇴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대치국면이 이어졌다.

이날 김 총장이 사퇴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자 경 회장이 나서 김 총장에게 여러가지 제안을 했고, 이번주 1대1 비공개 회동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김 총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청주대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학교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김 총장이 입장을 번복한데다 대학측이 지난 20일 김 총장과 학생들과의 만남 과정을 문제삼는 자료를 내면서 회동 결렬은 예견됐다.

이에 따라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에 부딪치면서도 김 총장에게 '퇴로'를 열어주기 위해 '당근'을 제시한 경 회장이 22일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내용이 발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수업거부는 내달 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수업거부와 함께 교육부에 '휴학계' 또는 '자퇴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김 총장 퇴진을 위해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총동문회도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에 있었던 김 총장과의 대화내용 등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어서 김 총장을 둘러싼 책임론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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