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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15 15:48:19
  • 최종수정2015.02.15 18:27:04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주요 안건에 전격 합의해 청주대 정상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청주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황신모 총장에게 등심위 재개를 위해 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만나 5시간 동안 회의를 거친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6개 안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다음날인 14일 오후 5시 등심위를 재개해 최종 합의서에 모두 서명했다.

먼저 양측은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자산인 청석예식장 등이 시청에 매각되면 교비로 전출해 줄 것을 재단 측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등심위에서 갈등을 빚어왔던 등록금 인하에 대해선 1학기 3.5% 인하, 2학기 4.5% 인하에 최종 합의했다.

또한 △등심위 강행처리 금지 △고소·고발 취하, 재발 방지 노력 △총학생회 기구 정상화 △학교 발전을 위한 토론회 재개최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이들은 △법정전입금 법인 부담 원칙 △부동산 매각 시 학교로 전출 △학교운영에 대한 권한 원상회복 등을 청석학원에 공식 발송하기로 했다.

지난 5일부터 열린 등심위에 양측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앞으로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학교 정상화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양측이 등심위에 합의하면서 그동안 이어온 갈등이 일단락됐다"며 "앞으로 학교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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