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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청주대 前 총장 경찰 소환 임박

청주대범비대위, 이사 8명
업무상 배임·혐의 고발
청주청원경찰서 조사 계획

  • 웹출고시간2015.03.29 19:30:20
  • 최종수정2015.03.29 19:30:20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고발장이 접수된 김 전 총장 등 청석학원 이사 8명을 금명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학 교비를 예치한 대가로 은행에서 받은 7억3천만원을 법정전입금으로 위장해 재단 산하 초·중·고·대학 등에 지원했다며 이들을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고발인을 차례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 전 총장의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정기 인사로 잠시 중단했던 사건을 형사2부에 재배당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애초 형사1부에서 사건을 진행했지만 지난 2월 조은석 청주지검장 부임 후 수사라인 재편에 따라 형사2부가 이를 넘겨받았다.

이미 고소·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학교 측으로부터 넘겨받은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에 대한 고소·고발은 모두 4건이다. 범비대위는 앞서 지난해 9월 그를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장례식 때 쓴 돈 1억4000만원과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비용, 청석학원이 부담해야 할 60여 건의 법무·노무 관련 비용 12억원 등을 교비로 지출했다는 내용이다. 2011년 말 등록금 중 120억원을 빼내 기업은행이 발생한 3년 만기 금융채권을 매입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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