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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01 18:55:37
  • 최종수정2015.02.01 18:55:37
청주대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열지 않은 채 등록금 3.5% 인하 발표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등록금 고지했지만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는 청주대의 일방적 통보를 비난했다.

범비대위는 "등심위 위원 재구성과 법정전입금 교비지출 중단이 선결되는 조건에서 등록금 인하에 동의하겠다는 것이었지 등록금 고지가 합의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등심위 없이 진행된 등록금 고지에 대해 범비대위와 총학생회는 물리적 투쟁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을 보니 대화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며 "앞으로 황신모 교수가 참석하는 모든 행사를 물리적으로 방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때 총장 인사말을 비롯해 학교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소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범비대위는 이번 학교 측의 결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등심위를 열지 않은 채 등록금을 고지할 경우 앞으로 대학구조조정평가에 불이익을 받는 것을 학교 측이 알고 있을 텐데 강행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오는 2일 총학생회와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는 등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금 고지 강행을 놓고 학내 구성원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학교 측이 대화를 요구하고 나서 범비대위가 대화에 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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