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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청주대 전 총장 가족-노조, 자택 앞 집회 '기싸움'

김 전 총장 가족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로 자택 앞에 집회 신고
청주대 노조 "명백한 집회 방해" 비난

  • 웹출고시간2015.02.10 19:22:54
  • 최종수정2015.02.10 19:23:13
김윤배 청주대 전 총장의 가족들이 자택 앞에 집회 신고를 신청해 청주대 노동조합 측의 비난을 사고 있다.

김윤배 청주대 전 총장의 가족들이 지난 7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자택 앞에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집회 신청을 해 청주대 노동조합이 한쪽으로 밀려난 가운데 10일 오후 3시30분께 김 전 총장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 사진=김태훈 기자
청주대 노조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97일간 김 전 총장 자택 앞에서 청주대 총장직과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직 사퇴 요구 집회를 벌여왔다.

노조는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김 전 총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지만 김 전 총장의 가족들이 지난 7일 자택 앞에 집회 신고를 신청하면서 한쪽으로 밀려났다.

같은 장소에 두 단체가 집회를 신청할 수 없어 노조는 궁여지책으로 김 전 총장 자택 옆 아파트 도로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총장의 가족들은 지난 9일부터 노조 집회시간인 오후 3시30분에 맞춰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는 안내판을 집 앞에 붙이고 문 앞을 지키고 있다.

한때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안내판을 촬영하려는 노조 측과 김 전 총장 가족들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청주대 노조 관계자는 "여기에 누가 쓰레기를 버린다고 이런 집회 신청을 하느냐"며 "이는 명백한 집회 방해"라고 비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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