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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연기되나

범비대위 본관점거로 행정차질
"김윤배 총장 나타나야 해제"

  • 웹출고시간2014.12.03 19:43:13
  • 최종수정2014.12.03 19:43:13
진퇴양난에 빠진 청주대가 '신입생 모집 차질'이란 또다른 파행을 맞게 됐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의 본관 점거에 따른 행정마비 지속으로 오는 5일 발표 예정인 창의인재전형 및 지역인재전형 등 수시모집 800명에 대한 합격자 발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합격자 발표를 위해선 3일 이상의 전산작업이 필요한데, 현재 먹통이 된 행정 전상망을 곧바로 가동한다해도 5일까진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학교 측은 지난주부터 범비대위에 신입생 관련 업무를 위한 행정마비 해제를 요구해왔으나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수기로 800여명의 면접결과를 작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등록금 예치기간인 8일까지 발표하면 되나 이 부분도 어떻게 될지 몰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범비대위 측은 "김윤배 총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행정마비가 해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신입생을 생각한다면 김 총장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합격자 발표는 전산시스템이 아닌 수기로 작성해도 가능한 것 아니냐"며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수작"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청주대 사태에 기름을 부운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를 위한 마지막 집회를 열기로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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