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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1 17:17:45
  • 최종수정2015.01.21 17:17:45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인원 구성을 놓고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는 21일 오후 대학 측과 등심위 인원 구성 비율을 놓고 1시간30분 가량 협상에 나섰다.

총학생회는 "기존 대학 측 5명, 학생대표 3명, 외부인사 1명(학교 추천), 동문대표 1명으로 구성된 등심위 구성비율은 비민주적이며 불합리하다"며 "대학 측 1명을 제외하고 학생대표 4명으로 구성비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원 재구성을 요구했다.

이어 "등심위에 참여할 학생들을 추천하지 않겠다"며 "총학생회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등록금 심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등심위 인원구성 협상이 결렬돼 등록금 협의를 하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까지 신입생들에게만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등록금이 결정되지 않으면 등록률이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대학 측 관계자는 "등록금 납부기간 직전까지 등심위를 통한 등록금이 결정되지 않을 시 지난해 등록금에 물가상승률을 더해 재학생들에게도 등록금을 정해 고지서를 발송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등록금이 확정된 뒤 인하율에 따라 환불조치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은 등심위에서 등록금이 결정되면 오는 대학구조조정평가의 정성평가와 관련해 절차와 비율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고심하고 있다.

대학 측 관계자는 "보직교수 간 협의를 거쳐 총학생회 요구사항을 반영할지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청주대와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의 2차 토론회에서 등심위 인원 구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1시간30분만에 결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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