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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수업거부 찬반투표까지 'D-4'

내달 3일 청주대 총학생회 학생총회 및 결의대회 개최
"주의의식 갖고 참여해줬으면"

  • 웹출고시간2014.10.30 19:39:38
  • 최종수정2014.10.30 19:39:38
내달 3일 청주대 총학생회가 '학생총회 및 결의대회'를 열고 수업거부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이날 '학생총회 및 결의대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학생총회는 오전 10시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총학생회의 수업거부는 △김윤배 총장 퇴진 △교육부 특별감사 △관선이사파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총학생회는 "수업거부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야외수업을 진행해 출석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고, 교수회도 "학생들이 원해서 이뤄지는 수업거부라면 최대한 피해가 안 가도록 지지해 줄 생각"이라고 밝혀 수업거부가 학생과 교수들도 참여하는 공동전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업거부 기간은 최저학점이 나오지 않는 최대기간인 3주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15주로 진행되는 강의 중 25%인 4주 이상 결석할 경우 학점이 이수되지 않아 유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야외수업을 진행해 방학기간 중 보충강의로 학생들이 결석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재학생들은 수업거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이공대학에 재학 중인 4학년 김모(26)씨는 "당장 취업이 급한데 수업거부가 취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라며 난색을 표했다.

학생들 10명 중 6명은 '하면 하고, 안 하면 안하고'의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현재 각 단과대학 학생회에서는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학생총회 및 결의대회'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유지상 총학생회장은 "개인 이기주의로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학생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했으면 한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학생들의 의견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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