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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범비대위 "경찰 신고는 명백한 학생 탄압"

총학생회 "누구를 위한 학교인가"
신입생·학부모 등 고려, 신입생 입학식은 무사히 진행

  • 웹출고시간2015.02.24 19:20:23
  • 최종수정2015.02.24 19:20:31
속보=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학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신고한 청주대를 비난하고 나섰다.<24일자 2면>

범비대위는 24일 오전 11시 청주대 본관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청주대가 학생들을 재물손괴 및 절도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범비대위는 "지난 11일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행되는 도중 대학 측 위원들이 부총장실에서 몰래 의결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이에 항의하려 위원 중 하나인 P교수 연구실의 집기를 꺼내다 일부 비품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은 박명원 총학생회장이 자정까지 경찰조사를 받은 날이고 다음날인 12일 학생들을 신고한 것은 명백한 학생 탄압"이라며 "처장회의에서 112 신고 건에 대해 논의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학교당국의 이런 행태는 학생들의 건전한 활동을 막는 행위"라며 "누구를 위한 학교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당초 대학 측과 총학생회 간 충돌이 예상됐던 신입생 입학식은 무사히 진행됐다.

박 총학생회장은 "신입생 입학식에서 학교 인사들의 입장을 막으려 했지만 신입생과 학부모 등 여러 상황을 고려, 대학 측이 진행하는 1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신입생 3천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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