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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19 18:16:00
  • 최종수정2015.08.19 18:20:37
[충북일보]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월 철거된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동상의 이전설치를 소유주에게 촉구했다.

범비대위는 19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 및 공금 횡령 등 학원비리로 총장직에서 물러난 김준철 박사의 동상이 학내에 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동상 철거로 범비대위를 고발한 고발인 또는 실질적 소유주, 동상건립행위의 주체자는 10일 이내에 이전 요구에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답변이 없다면 이전 대기 중인 김 박사의 동상을 정문 밖으로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동상 건립 과정에서 청주대 대외협력실을 통해 학내구성원들에게 3억여원을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실제 사용된 비용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남은 모금액과 모금액 사용내력을 밝히지 않는다면 기부자를 중심으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소·고발에 필요한 기부자들의 위임은 지금부터 시작할 것이니 조속한 진상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범비대위는 "동상은 지난 1월 '이전'의 의미로 하단부를 지탱하는 말뚝만 잘라 크레인을 동원해 훼손 없이 내려놓았다"며 "누가 고발한 지는 모르겠지만, 재물손괴의 혐의는 성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석우추모사업회는 지난 2012년 11월 청석학원 이사장 겸 청주대 명예총장이었던 고 김준철 박사의 동상을 건립, 이는 지난 1월6일 범비대위에 의해 분리된 상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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