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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4 20:06:46
  • 최종수정2014.12.04 20:06:46

4일 오후 7시께 청주대학교 문화극장에서 열린 '25회 청대인의 밤' 행사에서 경청호 총동문회장이 250여명 동문에게 현 청주대 사태 관련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 사진=강준식기자
경청호 청주대 총동문회장이 현 청주대 사태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4일 오후 6시30분께 청주대 문화극장에서 열린 '25회 청대인의 밤'에서 경청호 총동문회장은 250여명의 동문들 앞에서 현재 청주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경 회장은 "학교 사정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려 안타깝다"며 "김 총장의 어이없는 행태로 반복되는 사태가 '치킨게임' 양상으로 갈 수 있으나 동문들이 뜻을 모아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에게 수도권 여러 사립대학에서 시행하는 총장추천위원회를 통한 총장 선출을 제안했으나 총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소리에 거절했다"며 "김 총장은 '수도권 대학은 수준이 높아 총장추천위원회가 가능하지만 청주대는 구성원의 수준이 낮아 이는 불가능하다'며 구성원을 비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총장 허수아비에 불과한 청석재단 이사진에 석정후손을 포함시켜 서로 견제가 가능토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총동문회 관계자는 청주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청주대 사태를 동문들에게 설명했다.

총동문회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김 총장 퇴진을 위해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녹록지 않다"며 "어렵겠지만 동문여러분이 청주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250여명의 청주대 동문은 이날 청주대 사태 해결방안과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에 관련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경 회장은 "내가 청주대 총장과 이사장을 하고 싶어 일부러 대학을 시끄럽게 한다는 음해성 소문이 나오고 있다"며 "총장직은 석사과정밖에 이수하지 못해 자격미달이고 이사장은 설립자의 후손이 아니라 불가능함으로 이는 조직적 음해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이날 거수투표를 통해 김 전 총장 동상철거에 동의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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