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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2-3개 재정지원제한대학 포함

교육부, 소명자료 받은 뒤 29일 최종 발표

  • 웹출고시간2014.08.25 14:37:28
  • 최종수정2014.08.29 18:59:33
충북도내 2∼3개 대학이 2015학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대학들이 신경이 곤두섰다.

대학들은 내달 6일부터 2015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있어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될 경우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정부사업 참여 제약 등으로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충북도내 대학에 따르면 도내 유명 사립대인 A대와 B대학이 지난주 교육부로부터 이의신청 등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보직교수들이 휴일에도 대학에 출근해 비상대책회의 등을 가졌다.

이들 대학은 취업률과 교육비환원율, 학생충원률 등의 지표가 전국 대학 중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들은 29일 발표전에 정원감축에 대한 의견을 낼 경우 지정을 1년간 유예해 주는 제도를 활용, 추가 정원감축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시모집이 앞둔 상황에서 A대학의 경우 400여명 이상을 감축해야 할 것으로 보여 정원감축에 따른 내부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으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토작업을 벌인 뒤 29일 오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2014학년도에는 도내에서 극동대와 진천에 연고를 둔 우석대가 정부재정지원대학에 포함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 가운데 취업률 50%, 재학생충원율 90%, 전임교원확보율 61%, 교육비환원율 100% 등 4가지 절대지표 중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4개 절대지표 모두를 충족하지 못하면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등록금의 70%, '경영부실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등록금의 30%만 정부 지원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에서 2~3개 대학이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포함됐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정원감축을 하기위해서는 구성원간 합의가 있어야 하나 현재도 내홍을 겪는 대학들이 있어 이마저도 쉽지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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