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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범비대위,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 서명운동

성안길서 진행 "1만명 서명 목표"로 활동

  • 웹출고시간2014.12.11 19:23:59
  • 최종수정2014.12.11 19:23:59

청주대학교 범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청주 성안길에서 김윤배 총장의 퇴진과 고 김준철 전 명예총장 동상 철거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오후 1시께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 서명운동을 위해 성안길을 찾았다.

범비대위는 청주시민 5천명과 학내 구성원 5천명의 서명을 목표로 11일부터 3일간 김 전 총장 동상철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범비대위 90여명이 참석해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안길을 방문한 청주시민들에게 '김 전 총장 동상이 청주대 교정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며 서명운동의 당위성을 증명했다.

범비대위는 △학원 토지 횡령 비리 △수익사업체 수익금 횡령 △S토건의 학내공사 독점수주와 부실공사 △비민주적·권위주의적 학교 운영으로 학내 분규 촉발 △횡령 및 탈세로 유죄판결을 받아 토착비리로 퇴출 △김 전 총장 우상화를 위한 교육용 시설 철거 및 등록금 120여억원 사용 등을 이유로 김 전 총장 동상철거 이유를 밝혔다.

서명운동을 시작하자 많은 청주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현정(여·상당고 3년)양은 "현재 청주대에 합격한 상황이라 청주대에 관한 관심이 많다"며 "입학하기 전까지 학교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운동 참여한 시민 중 고등학생이 다수였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 50대 여성은 "아들이 청주대에 재학 중이라 걱정된다"며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 걱정했는데 많은 청주시민이 관심을 갖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다행"이라며 "많은 청주시민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하루빨리 청주대 사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청주시민은 1천100여명으로 범비대위는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을 이용해 성안길에서의 서명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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