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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범비대위, 정상화 운동 재개

교수회와 총동문회, 청석학원 이사 퇴진 집회
직원노조, 김윤배 전 총장 이사직 퇴진 집회
총학생회 "학생들 하나로 모을 것"

  • 웹출고시간2015.04.06 20:05:16
  • 최종수정2015.04.06 20:05:24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 퇴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교수회와 총동문회는 6일 점심시간에 맞춰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법무법인 양지 앞에서 황성주 이사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법무법인 양지는 황성주 이사가 근무하는 곳이다.

범비대위는 황 이사를 청석학원의 구조적 부조리의 대표 인물로 보고 있다.

앞서 교수회는 지난달 24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윤배 전 총장 석사학위취소 요구 △황신모 지명총장 불신임 △김윤배 전 총장 이사 승인 취소 촉구 △청석학원 재단이사진 전원 사퇴 촉구 등 4가지 사항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총학생회도 청석학원 이사진 퇴진 집회에 참여키로 했다.

박명원 총학생회장 등 총학생회 일부 학생들은 대학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불만이 고조돼 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당시 등록금심의위원회 과정에서 학생에게 우위를 점하려 대학 측이 학생들을 고소했다"며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대학이 경찰에 CCTV 자료를 무단으로 넘겨주고 적극적으로 신원확인 해주는 등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대 직원노조는 지난달 22일 대학 측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박용기 청주대지부장을 중심으로 매일 김 전 총장 자택 앞에서 이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처럼 교수회, 총학생회, 총동문회, 직원 노조 등 범비대위 모두 재단 이사진 퇴진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대학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며 뒤에서는 학생들 고소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고소당한 학생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범비대위가 나서서 보호하겠다"며 "조만간 청주청원경찰서에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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