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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0 11:13:34
  • 최종수정2014.11.20 11:13:57

청주대 학부모들이 20일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대 사태에 대해 김윤배 총장의 결단을 요구하고있다.

ⓒ 김병학기자
청주대 학부모들이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대 학부모들은 2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윤배 총장은 3천억원이라는 큰 돈을 쌓아놓고도 학생들 교육에 투자하지 않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다"며 "이는 김 총장이 우리 자식들의 미래와 명예를 등록금에 팔아먹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 총장은 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까지 나서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며 "급기야 농성과 시위, 수업거부까지 했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책임소재는 분명하고, 그 책임도 매우 엄중하다"며 "김 총장은 학교의 정상화와 본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우리 아이들은 등록금에 상응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이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됐기 때문에 강의실 대신 거리로 나선 것"이라며 "김 총장에게 교육자적인 양심이 남아 있다면 하루빨리 결단해 전통사학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학부모 대표들은 앞으로 청주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총장 퇴진 서명을 받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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