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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폭력 행사 사과하고 재발방지 하라"

범비대위 측에 요구

  • 웹출고시간2014.10.20 17:08:43
  • 최종수정2014.10.20 19:21:04
청주대와 청주대 비대위가 지난 15일 발생한 사태에 대해 성명전으로 치고 받았다.


대학측은 20일 "김윤배 총장이 이날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대화자리를 마련했으나 장시간 감금 억류된 상태에서 자신들의 일방적 요구를 당장 수용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총학생회를 비롯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벌어진 폭력 행사에 대하여 즉각 사과하고 향후 이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앞으로 민주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입장에서 대화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대학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비대위는 "총장과의 면담과정을 폭력사태로 규정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그동안 김윤배 총장은 총학생회의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5일 만남에서도 성의없는 대안제시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김 총장은 학생들의 대화 요구를 회피하기 위해 꾀병을 부려 모면하려고 하는 등 구성원들을 더욱 실망시켰다"며 "그러나 학교당국은 이날 어떤 형태의 폭력 행위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사태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총장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후 학생들의 면담요청을 철저히 외면해왔고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한 적이 없었다"며 " 지난달 17일 이후에는 총장실을 폐쇄한 채 현재까지 무단 결근하고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김 총장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 직원, 동문회 누구하고도 공식적인 대화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김 총장과 대화하려고 노력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학생들의 학교 정상화노력을 불법 및 폭력으로 매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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