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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학 명단 통보…도내 대학 '초긴장'

도내 대학 확인작업 등 '분주'
'정원감축' 등 소명자료 받아 29일 최종 발표

  • 웹출고시간2014.08.24 19:48:11
  • 최종수정2014.08.29 18:58:54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 발표를 앞두고 부실대학 명단을 해당대학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올해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선정되는 명단을 해당 대학에 통보하고 오는 29일까지 소명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부실대학지정은 추가적인 정원감축을 할 경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간 유예시켜준다고 밝혀 크게 신경쓸 것을 없다"며 "해당대학에서는 이번 통보를 받고 추가 정원감축을 결정할 경우 살아남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올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실질적으로 '퇴출대상 대학'만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는 일부 규모가 큰 대학들이 포함됐지만 올해는 부실대학 지정을 받은 대학들이 추가적인 정원감축을 통해 '유예대학'으로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도내에도 이번에 통보를 받은 대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대학은 평소 평가지표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어느 대학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에서 '유예대학'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며 "이번에 통보를 받은 대학은 정보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안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내 대학들은 지난주 부실대학 명단이 해당대학별로 통보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실확인을 하느라 분주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금주에 해당대학들이 제출한 정원감축 등 소명자료를 검토하고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을 최종 확정하고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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