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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학내 분규 중 전기 학위수여식

청주대-총학생회, 등심위 재개

  • 웹출고시간2015.02.15 16:04:40
  • 최종수정2015.02.15 16:04:50

13일 오후 2시 청주대 보건의료대 청암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한 학생이 황신모 청주대 총장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강준식기자
청주대가 학내 분규 상황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청주대는 13일 오후 2시 대학원·보건의료대 청암홀에서 졸업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 학사 2천491명, 석사 83명, 박사 16명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13일 오후 3시 청주대 보건의료대 청암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끝나고 박명원 총학생회장이 황신모 총장에게 등록금심의위원회 재개를 위한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박명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40여명과 총동문회 10여명 등 50명은 청암홀이 있는 보건의료대 건물 현관에서 황신모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의 입장을 가로막았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5분간 대치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유지상 전 총학생회장과 전 단과대학생회장 등 공로상 수상자 대부분과 축사를 맡은 경청호 총동문회장이 대학 측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다.

대학 측에서는 정성봉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이 학생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불참했다.

학위수여식이 진행되는 동안 청암홀 내에는 학생 10여명이 황 총장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청주대 학내 분규를 직접 목격한 학부모들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한 학부모는 "언론을 통해 접하긴 했지만 상황이 이 정도까지 심각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며 "청주대와 학생들이 서로 타협점을 찾아 하루빨리 청주대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이 끝나고 박 총학생회장은 황 총장에게 의결되지 않은 등록금심의위원회와 관련해 면담을 요구,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간 등심위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14일 오후 5시부터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등심위를 재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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