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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4 16:43:09
  • 최종수정2015.04.26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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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모 지명총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박명원 총학생회장이 단식 12일차인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의식 불안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단식 농성을 벌이던 박명원 청주대 총학생회장이 단식 12일차에 결국 쓰러졌다.

황신모 '지명총장' 퇴진 운동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박 총학생회장은 단식 12일차인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의식 불안증을 호소, 이를 총동문회 관계자가 119에 신고해 병원에 이송됐다.

박 총학생회장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료진으로부터 신장기능 악화를 우려, 영양제 등의 투여를 권유받았으나 모두 거부했다.

박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병원 진료를 마친 박 총학생회장은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며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다.

박 총학생회장은 △김윤배 전 총장을 비롯한 청석학원 이사진 전원 사퇴 △황신모 지명총장 퇴진 △사회학과 기획폐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청주대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그는 중간고사 기간임에 따라 시험을 치러갈 때를 제외하고는 천막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들도 릴레이 단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범대 학생회장도 단식에 동참, 단식 5일차를 맞고 있다.

학생회 관계자 A씨는 "단식 농성은 월요일(27일)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며 "총학생회장의 건강 악화에 따라 27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점심 단식 농성을 하고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학생회장이 단식 농성에 들어감에 따라 대학 측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건강을 해치지 않게 하루빨리 단식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대 총학생회는 27일 오전 11시부터 황신모 총장에 대한 자격을 묻는 결의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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