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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에 끊이지 않는 도움 손길

김영록 장관·국회 포도모임
괴산군 수해지역 봉사활동 개최
군인·경찰 등도 복구에 최선

  • 웹출고시간2017.07.24 20:42:30
  • 최종수정2017.07.24 20:42:30
[충북일보]충북도내 수해지역에 군·경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도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수재민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괴산군 청천면을 방문해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산경영자금 원금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0% 이상 피해 입은 농가는 2년간, 30% 이상 50% 미만 피해 입은 농가는 1년간 농축산경영자금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농지규모화사업으로 농지매입자금을 대출받은 피해농가에게는 원금상환 연기(이자감면 포함), 농지(간척지 포함) 임차농에는 임차료를 45~100% 감면을 추진하고, 재해대책경영자금을 기존금리 2.5%에서 1.8% 수준으로 인하(0.7%p)해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김 장관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금 확정 전이라도 농업인이 원하면 추정보험금의 50% 수준을 선지급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농식품부 직원 80여명과 함께 청천면 후평리 인삼재배농가와 애호방재배농가를 찾아 파손된 시설 철거 작업도 도왔다.

나경원·박덕흠·유민봉·송희경 의원 등 자유한국당원들의 봉사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국회 포도모임(포용과 도전) 의원들은 괴산 청천면 수해지역을 찾아 토사제거·침수가옥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탰다.

자유한국당 충주시 당원협의회와 농남4군 당원협의회도 각각 충주 대소원면 수주마을과 괴산 감물면 오성리를 찾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수해 복구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들은 군인과 경찰이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붕괴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전하울교를 대신할 임시교량 설치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제1115공병단을 파견, 육군 37사단과 임시교량(장간조립교) 설치를 시작했다. 공사에는 15t 덤프트럭 9대, 유압크레인 3대, 굴삭기 2대 로더 1대, 장병 250명 등이 투입됐다.

24일 완성된 임시교량은 길이 54m, 교폭 6m(운행 4.5m), 통과하중 10t으로 이날 오후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교량 덕분에 고립된 52가구 주민들의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청주청원경찰서도 지원자 40여명과 함께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을 찾아 수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청주지역 보건소도 위생 관리가 어려운 수재민을 위해 도움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보건소는 수재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대표적 수인성 질병인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접종은 청주지역 4개구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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