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 국지성 폭우…금왕·삼성 시가지 침수 피해 속출

상가, 가옥, 아파트 지하실, 농경지 등 침수
금왕읍 침수는 시가지 배수관 병목현상이 화근

  • 웹출고시간2017.07.31 16:23:11
  • 최종수정2017.07.31 19:44:03

31일 오전 10시께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음성 무극로 일대 상가들이 한시간 가량 침수됐다.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이 31일 오전 10시께 2시간 가량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금왕읍 무극리, 삼성면 덕정리, 대소면 대풍리 등이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침수지역은 삼성면의 시가지인 덕정리 일부지역이 모란저수지에서 내려오는 폭 3m의 소하천인 모라네천이 범람해 명지아파트의 지하실과 인근 가옥 9채가 침수됐다.

금왕읍의 경우엔 무극교에서 덕금로와 연결되는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무극로 300m 구간이 발목까지 차오르는 침수로 상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또, 무극터미널과 금왕사거리 사이 금석로 150m 구간도 침수됐다.

31일 오전 10시께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음성군 금왕읍 금석로 일대 상가지역이 침수 위기에 처하고 있다.

금왕읍의 침수피해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한꺼번에 시가지 저지대 배수관으로 우수가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했고, 이 우수가 배수로로 빠지지 못해 발생한 침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대소면 대풍리 일부 농경지도 침수됐고, 생극면 생리 소하천 둑이 일부 유실돼 농경지가 침수 됐다.

31일 오전 10시께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갑자기 불러난 물이 상가로 들이닥치자 박스로 막고 있다.

하지만 2시간 가량 쏟아진 폭우가 낮 12시께부터 잦아들면서 침수지역의 물이 빠져나갔고, 범람 위기에 있던 삼성지역 모라네천 유수도 낮아져 더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오전 10시께 삼성면에 149㎜, 생극면에 144㎜, 금왕읍에 95㎜의 폭우가 쏟아져 갑자기 불어난 물때문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1일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일대 상가 옷가게에 물이 들어차 일부 옷이 빗물에 젖어 피해를 입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는 피해상황을 집계 중이며 조사단계에 앞서 각 지역 침수 피해 접수에 대한 대응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금왕읍과 삼성면 등 침수 피해 정도가 많은 곳부터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