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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국지성 폭우…금왕·삼성 시가지 침수 피해 속출

상가, 가옥, 아파트 지하실, 농경지 등 침수
금왕읍 침수는 시가지 배수관 병목현상이 화근

  • 웹출고시간2017.07.31 16:23:11
  • 최종수정2017.07.31 16:23:11

31일 오전 10시께 갑작스럽 쏟아진 폭우로 음성 무극로 일대 상가들이 한시간 가량 침수됐다.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이 31일 오전 10시께 2시간 가량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금왕읍 무극리, 삼성면 덕정리, 대소면 대풍리 등이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침수지역은 삼성면의 시가지인 덕정리 일부지역이 모란저수지에서 내려오는 폭 3m의 소하천인 모라네천이 범람해 명지아파트의 지하실과 인근 가옥 9채가 침수됐다.

금왕읍의 경우엔 무극교에서 덕금로와 연결되는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무극로 300m 구간이 발목까지 차오르는 침수로 상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또, 무극터미널과 금왕사거리 사이 금석로 150m 구간도 침수됐다.

31일 오전 10시께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음성군 금왕읍 금석로 일대 상가지역이 침수 위기에 처하고 있다.

금왕읍의 침수피해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한꺼번이 시가지 저지대 배수관으로 우수가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했고, 이 우수가 배수로로 빠지지 못해 발생한 침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대소면 대풍리 일부 농경지도 침수됐고, 생극면 생리 소하천 둑이 일부 유실돼 농경지가 침수 됐다.

31일 오전 10시께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갑자기 불러난 물이 상가로 들이닥치자 박스로 막고 있다.

하지만 2시간 가량 쏟아진 폭우가 낮 12시께부터 잦아들면서 침수지역의 물이 빠져나갔고, 범람 위기에 있던 삼성지역 모라네천 유수도 낮아져 더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오전 10시께 삼성면에 149㎜, 생극면에 144㎜, 금왕읍에 95㎜의 폭우가 쏟아져 갑자기 불어난 물때문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1일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일대 상가 옷가게에 물이 들어차 일부 옷이 빗물에 젖어 피해를 입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는 피해상황을 집계 중이며 조사단계에 앞서 각 지역 침수 피해 접수에 대한 대응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금왕읍과 삼성면 등 침수 피해 정도가 많은 곳부터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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