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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 물의 빚은 도의원 사퇴하라"

충북연대회의·여성연대 기자회견서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 자진 사퇴 촉구
한국당 재심청구 기각도 요구

  • 웹출고시간2017.08.10 17:33:50
  • 최종수정2017.08.10 17:34:02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여성연대가 10일 도청에서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수해 복구를 외면한 채 해외 연수를 강행했던 충북도의원들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여성연대는 1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고통을 뒤로 하고 떠난 해외 연수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달 16일 수해 이틀만인 18일 해외 연수를 떠났던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은 모두 4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은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 등 의원 3명은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후 재심을 청구해 놓은 상태로 이와 별개로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자진 요청, 회부를 앞두고 있다.

연대회의와 여성연대는 "사과 대신 변명과 꼼수로 일관하는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며 "한국당은 재심청구를 즉각 기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의회는 최 의원의 사퇴를 즉각 처리해야 한다"며 "의원 3명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시 도의회 차원에서 제명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행문위원장에서 물러난 김 의원이 교육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막말과 거짓 해명 등 도의원의 기본적 자질조차 의심받는 반교육적 인사가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다루는 상임위로 이동하는 것은 충북교육을 망치겠다는 심산"이라고 비난했다.

연대회의는 기자회견 후 한국당에 내용증명을 보내 김 의원 등 3명의 윤리위원회 재심 청구를 기각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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