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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침수피해 화물차 주에게 긴급 생계비 지원

차주들 현실적 보상대책 촉수 장기 집회 이어가

  • 웹출고시간2017.08.02 15:06:01
  • 최종수정2017.08.02 15:06:01

침수 피해 화물차주들이 지난달 21일부터 증평군 민원실 앞에서 현실적 보상대책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난달 16일 기습적 폭우로 보강천 하상주차장에 주차했던 화물차량이 침수되면서 피해를 본 차주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2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화물차 주 5가구에 총 484만1천800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긴급 지원제도는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조기발견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증평군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를 근거로 이번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재산 7천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면서 4인 가족 기준 중위소득 75%(335만원) 이하인 증평 군민이다.

이 조건이 갖춰지면 (4인 가족)115만7천원의 1개월 생계비가 선 지원되고, 생계 위기상황이 지속되면 더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침수피해 차주 11명이 신청해 이중 5명이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증평군은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수재민은 물론 침수피해를 본 차주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증평군엔 평균 227.7㎜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주택 57가구와 공공시설 251곳이 침수되고 농경지 180㏊가 유실·매몰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보강천도 범람해 하상주차장에 밤샘 주차했던 화물차량과 버스 등 차량 57대도 침수또는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피해로 화물차로 생계를 이어가던 차주 들이 증평군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장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증평군의 신속하지 못한 늑장 대처로 피해를 키웠다"며 "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화물차를 잃어버린 막막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으려면 증평군 긴급지원 337 콜센터(전화 043-835-3337번)와 보건복지부(전화 129번)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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