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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 장마 쓰레기 1만3천㎥…4년 만에 최다

당초 예상량 2배 웃돌아…수거·처리비용 6억원 넘어설 듯
폭염 속 녹조 번성 우려…1주 새 모든 수역서 남조류

  • 웹출고시간2016.07.24 14:26:42
  • 최종수정2016.07.24 14:27:12
[충북일보=옥천] 속보=대청호 유역에 지난 1∼7일 쏟아진 장맛비로 호수의 쓰레기가 1만3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자 1면, 13일자 4면>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단에 따르면 22일 현재까지 옥천군 군북면 일대 호수의 쓰레기는 석호수역 1만㎥, 추소수역 3천㎥다.

당초 예상했던 수거량 6천㎡보다 2배나 넘어 지난 2012년 기록했던 1만5천㎥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당국은 비가 그친 뒤에도 쓰레기 유입이 계속됐고, 골짜기 주변에 숨어있던 쓰레기가 합쳐지면서 수거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비에 들어온 대부분의 쓰레기는 석호·추소수역에 몰렸지만, 빗물이 유입되는 골짜기 주변 등에도 군데군데 쓰레기가 쌓여 있다.

석호·추소수역 쓰레기는 모두 건져 올린 상태고, 지금은 호수 여기저기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중이다.

유입량이 늘면서 쓰레기 수거·처리비용도 6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012년 1만5천㎥를 치우는 데는 7억3천만원이 들었다.

댐 관리단 박별님 과장은 "호수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는 석호수역 수거장으로 옮겨 재활용품 등을 선별한 뒤 퇴비제조업체나 소각장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대청호 쓰레기로 녹조 정도를 측정하는 남조류 세포 수도 차츰 상승하는 추세다.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8일 조사된 회남수역 남조류 세포 수는 338개/㎖로 1주일 전 272개/㎖보다 늘었다.

지난 주 남조류가 검출되지 않았던 추동·문의수역에서도 298개/㎖와 180개/㎖가 나왔다.

올해 새로 도입된 조류 예보제는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은 이상이면 '대발생'을 발령한다.

아직은 안정된 단계지만, 폭염이 이어질 경우 남조류가 급격히 번성할 수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일사량이 늘면서 녹조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황토·천연 조류 제거제 살포선과 녹조 찌꺼기를 걷어내는 수상콤바인 등을 대기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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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