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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이웃愛

서울 사랑의교회 등 기탁 줄이어
수재의연금품 40억 원 육박
무심천·가경천 정화활동도 벌여

  • 웹출고시간2017.08.06 16:05:14
  • 최종수정2017.08.06 16:05:14

서울 사랑의교회가 지난 4일 도청에서 이시종 지사에게 수재의연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나운 폭염의 기세에도 수해를 입은 이웃들을 향한 사랑은 그치질 않았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돕기 의연금품 모금은 지난 5일 오후 3시 기준 39억3천800만 원을 돌파했다.

의연금은 26억1천600만 원이 모였고 라면, 생수, 이불 등 각종 의연물품은 34만1천513개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3억2천200만 원에 이른다.

서울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 박주성 목사는 지난 4일 도청에 수재의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 354-B(경기남부)지구가 1천만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와 직원들이 543만6천890원을 각각 기탁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이병우)는 이날 청주시를 방문해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30가구에 100만 원씩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6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청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밥차, 중장비 지원도 지원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조합장 유인재)도 이재민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청원생명쌀(10㎏) 200포를 기탁했다.

기탁식이 끝난 뒤 청원생명쌀법인은 수해지역인 미원면과 낭성면 등을 직접 찾아가 이재민들에게 청원생명쌀을 전달했다.

아물지 않은 수해 현장을 찾는 발걸음도 분주했다.

민·관·군·경은 수마가 남기고 간 무심천의 상처 치유에 나섰다.

지난 4일 오전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읍면동 아이도 운동단원, 직능단체, 1사 1하천 협력단체, 시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심천 일원 8㎞에서 하천 부유물 등 110t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청주 봉우리산악회(회장 민병유) 회원들이 지난 5일 가경천과 발산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청주 봉우리산악회(회장 민병유) 회원 40여 명은 지난 5일 가경천과 발산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폭우 피해가 심각한 청주 미원면 옥화리 고추밭에 23명, 운암리 인삼밭에 26명의 자원봉사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고 모충동에서도 자원봉사자가 나서 방역활동을 도우며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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