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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지진 발생 비상대책회의 열어

진앙 인접마을 피해없어…괴산댐도 정상 운전
군, 추가 점검 등 피해 파악에 주력

  • 웹출고시간2022.10.29 13:57:12
  • 최종수정2022.10.29 13:57:12
[충북일보] 괴산군은 29일 오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비상근무에 들어가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전 부서장을 비상 소집했다.

송 군수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발생 현황과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60여명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가동하기로 했다.

송 군수는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후 진앙지인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지진은 충북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

군 관계자는 "진앙과 인접한 장연면 조곡리, 감물면 구월리, 불정면 하문리 등 3개 마을을 직접 찾아 피해발생 여부를 살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 전 지역에 대한 1차 조사 결과에서도 피해 보고는 없었지만 상황회의를 열어 추가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괴산댐 관계자들도 지진 발생 직후 시설점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 관계자는 "현재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라며 "전 직원들을 비상 소집해 댐 시설에 대해 점검을 벌였지만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진 계측값이 설정값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괴산댐은 6.3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별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지진 발생 비상대책회의. 사진제공=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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