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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보은(報恩)의 수해복구

이제는 우리가 도울 차례

  • 웹출고시간2017.07.26 12:53:09
  • 최종수정2017.07.26 12:53:09

단양군 영춘면 이철희 면장과 주민들이 청주 오송읍의 한 수해농가를 찾아 보은(報恩)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2006년 최악의 태풍으로 큰 수해를 봤던 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이 지난 25일 청주 수해 현장을 찾아 보은(報恩)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은 10여 년 전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좌절할 때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무너진 집과 농경지를 복구하고 용기를 북돋워줬던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철희 영춘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여명은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의 수해 농가를 찾아 농경지 복구와 쓰레기 청소 등을 도왔다.

수해복구를 위해 오송읍을 찾은 영춘면 주민들 대부분은 영농기에 바쁜 농사일도 제쳐두고 한 걸음에 달려온 농민들이라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날 영춘면 동대리 주민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 원도 전달했다.

영춘면 동대리는 2006년 당시 태풍이 동반된 기록적인 폭우로 동대천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철희 면장은 "우리가 수해를 입었을 때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됐다"며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다시 일생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 40여명도 이날 괴산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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