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秋 외유 충북도의원 '정상참작'

3野, "국민 눈높이서 바라봐야" 비판
한국당, 해당 의원 3명 제명

  • 웹출고시간2017.07.23 15:39:24
  • 최종수정2017.07.23 15:39:24
[충북일보=서울] 폭우피해로 고통받는 충북도민을 외면하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행해 국민적 공분을 산 충북도의회의원들에게 야당은 해당 도의원에게 제명처분을 내린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지난 2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해가 발생한 청주에서 외유성 해외 연수를 가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소속 최병윤 충북도의원에 대해 정상 참작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강력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읍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현지에서 회의 열어서 의원들이 함께 귀국하도록 하자고 조속히 귀국 결정 내려서 돌아왔다"며 "또 돌아와서 도민들께 실망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자원봉사도 하겠다고 했으니 그런 자세까지 참고해서 보겠다"고 했다.

추 대표는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도민이 뽑아주신 도 의원으로서의 이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즉시 복귀해서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으니 정상참작하도록 하겠다"며 제명까지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내비쳤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날 윤리위원회를 통해 논란이 된 자당 소속 도의원 3인(김학철·박봉순·박한범)에 대해 '제명' 징계를 내렸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당 소속 도의원들 일탈행위로 국민에게 사과를 구하는 입장"이라며 "타당의 조치에 대해서는 국민이 평가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한국당이 의외로 발 빠르게 윤리위원회를 통해 제명조치 한것은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빠르게 조치했다는 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겉 같다"며 "그러나 (추 대표의) 정상참작을 하겠다는 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도 국민 여론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하는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추 대표가 정상참작이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란 공당이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용해서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