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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수해 쓰레기 수거 활동 '구슬땀'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대청호 수자원 보호 '앞장'

  • 웹출고시간2016.08.10 10:31:57
  • 최종수정2016.08.10 20:20:25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명예지도원, 공무원 등이 10일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대청호는 충북 도민들의 식수원 아닙니까. 우리가 마실 물인데 우리 손으로 깨끗이 해야지요."

한 옥천군자연보호협회원이 뜨겹게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서 한 손에는 쓰레기가 가득 담긴 포대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땀을 훔치며 말했다.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명예지도원과 군청 직원은 10일 옥천 군북면 추소리 일원에서 대청호 수해 쓰레기 수거 활동을 했다.

이들은 지난 장마와 집중호우 시 발생한 쓰레기가 쌓여 있는 대청호 주변 곳곳을 찾아 수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대청호 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 깡통, 빈병, 폐목 등을 구분해 재활용 가능한 용품을 분리 선별하는데 집중했다.

대청호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던 쓰레기들이 한 포대 두 포대 쌓일수록 대청호는 맑은 옥빛을 찾아갔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해 소중한 수자원 보호에 앞장섰다.

박찬훈 회장은 "대청호는 인근 대도시를 비롯한 우리 지역의 상수도원으로 소중한 물줄기다"며 "종량제 봉투 적극 사용,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등 맑고 깨끗한 대청호 지키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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