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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수 앞두고 고민에 빠진 제천시의회

엑스포 한 달 전, 임기 말에 꼭 필요한 연수인지 의문
벤치마킹 시정접목 효과 기대, 일정대로 강행할 듯

  • 웹출고시간2017.07.23 16:12:30
  • 최종수정2017.07.23 16:12:30
[충북일보=제천] 충북도의원들의 유럽 연수와 막말 논란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의회가 오는 8월 계획된 미국연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방의원들의 정기적인 해외연수에 대한 주민들의 시각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도의원 사태가 더욱 부정적인 시각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제천시의회의 연수일자는 2017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이라 올해 제천시의 가장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굳이 연수를 가야하는 지 의문부호가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의회의 한 시의원은 "충북도의원 사태로 인해 이번 미국 연수가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시의원은 "일부 의원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전해오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해외연수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회기가 열리지 않은 8월 외에는 적당한 시기가 없고 해외 벤치마킹을 통한 시정 접목을 목적으로 한만큼 예정대로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연수의 목적이 연수를 통한 벤치마킹이나 교육 등으로 좋은 점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함이나 임기를 1년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의 연수가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시의회의 미국연수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제천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7대 시의회 들어 북유럽과 오세아니아, 싱가포르 등을 다녀온 시의회가 임기 10개월을 앞두고 또 미국연수를 떠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여겨진다"며 "연수가 이뤄질 경우 해외연수보고서 등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천 발전이 낙후된데 대한 절반의 책임은 의회에 있다"며 "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등 내실은 기하지 않은 채 임기만 흘려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미국으로 해외연수를 가기 위해 국외연수심의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할 예정이다.

방문지는 미국 LA지역의 한인타운과 상공회의소 등이며 해외연수비는 1인당 약 480만원(미확정)가량이다.

의회예산에서 1인당 25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 의원 개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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