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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훼손된 옥천선사공원 보수정비 시급

유지관리조차 제대로 되질 않아 훼손 우려

  • 웹출고시간2016.07.27 11:29:44
  • 최종수정2016.07.27 19:43:06

장마로 잔디가 군데군데 없어져 정비가 요구되는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 장승광장.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선사공원이 장마로 잔디 등이 훼손돼 정비보수가 요구된다.

군에 따르면 선사공원은 지난 2011년 관내 선사유적을 체험학습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옥천읍 수북리 일원 2만49㎡에 지난 2011년 조성했다.

이곳에는 장승을 비롯해 야외공연장, 산책로, 움막, 고인돌 등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공원의 일부 시설이 오래돼 보완이 필요한데도 보수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 지지 않고 있다.

특히 장승이 서 있는 잔디는 일부가 없어져 속살이 나오면서 산책로로 토사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잔디보식 등이 시급한 상태다.

또한 수도시설 역시 수도꼭지 일부가 고장나 있고 산책로도 손을 봐야 하는 등 전반적인 점검을 통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군 의회에서도 수십억 원이나 투입해 조성한 선사공원이 이용자가 없다고 지적은 했지만 꾸준한 유지 관리를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선사공원은 문화관광과에서 관리해 오다 올해 산림녹지과로 관리이전이 됐으나 인력도 부족한 가운데 크고 작은 공원을 관리하기에는현실적으로 역부족이어서 장기적으로 볼 때 위탁관리 등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 김모(62·옥천읍) 씨는 "선사공원이 장마 등으로 잔디가 심하게 훼손돼 정비보수가 필요하다"며 "이대로 방치할 경우 시설 전체를 손을 봐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관리하고 있는 공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 할 계획"이라며 "확인결과에 따라 정비와 보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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